아카시아 벌꿀 채취를 도와주기 위해서 영덕에 따라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울진군 후포리 트레킹을 해봤다. 공기가 맑고 사람이 없어서 사색을 하면서 천천히 걷기에는 매우 좋았다. 정확하게 트레킹코스는 아니고 울진군 후포리 해수욕장 뒤편에 있는 산길 도로이지만 차들이 없어서 걷기에는 손색이 없었다~ 자연이 나에게 이런 시간을 주는 걸 감사하게 받아 들이며 필리핀에서 어학원을 운영하면서 바쁜 일정 때문에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맘편안하게 즐겨보고 싶은 생각 뿐이다^^ 어짜피 코로나 상황이 잠잠해 지거나 혹은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메타어학원 휴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지금의 현실을 받아 들이고 차후에 더 높은 도약을 위해서 이 시간을 소중하게 아끼고 쪼개서 사용해 보고 싶다. 울진군 후포리 도로를 걸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