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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서재 28

좀머 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향수 작가)

작가 이름이 어렵지만 낯설진 않았다. 쥐스킨트.... 예전에 보았던 책 목록을 체크해 봤다. 어느 살인자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장편소설 ‘향수’의 작가였다. 읽으면서 좀 무섭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잔인하다고 해야하나...하여튼 매우 독특한 소설로 기억하며 흥미롭게 읽었던 소설이다. 좀머 씨 이야기는 향수란 소설과 많이 다르다. 같은 작가의 소설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지금 고백하건데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가 난 삼류 추리(공포)소설 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재밌는 장편소설이 왜 각광을 받지 못 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졌는데.... 알고 보니 나의 무지... 나만 모르고 있었던 걸까 ㅠㅠ 향수는 30여개 언어로 번역되고 천만부 이상이 팔려 나간 책이었다. 좀머 씨 이야기는 동심을 유발 ..

나만의 서재 2020.09.23

미운오리새끼의 출근 - 안데르센에게 배우는 인생과 직장생활의 지혜

안데르센의 동화는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어렸을때 기쁨과 슬픔을 주었던 동화.. 최근에 메트 노가드의 미운오리새끼의 출근을 읽고 많은 부분을 생각하며 나 자신을 뒤돌아 보는 계기를 갖었다. 우리가 그냥 읽고 지나쳤던 동화가 작가의 다른 시각과 끊임 없는 질문으로 미쳐 생각하지 아니 생각하기 싫었던 부분을 일깨워 주었다. 현재 나의 일생에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들면서 인생의 나침반 같은 소중한 책이었다. 자기계발서인데 매우 읽기 편안한 책이다. 혹시 직장생활 혹은 일상의 고단함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 미운오리새끼의 출근을 꼭 추천한다. 6편의 안데르센 동화를 소개하면서 우리 인생의 여정을 재 발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미운오리새끼, 벌거벗은 임금님, 쇠똥구리, 식료품점의..

나만의 서재 2020.09.23

순례자, 파울로 코엘료 데뷔작 지금 이 순간 나에게 필요한 책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진리를 찾기 위해 끊임 없이 걷고 사색하는 파울로 코엘료의 순례자. 코엘료의 작품을 몇권 읽어 보았지만 연금술사 말고는 크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불륜, 오 자히르,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했다.... 책 제목을 보면 알겠는데 정확한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연금술사가 데뷔작이고 순례길이 파울로 코엘료의 명성을 이용해서 출간한 책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전혀 아니다. 책을 읽으면서 소설인지 실화인지 의문이 들었다. 이러한 의문을 뒤로 하고 지금 방황하고 있는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자신의 검을 찾기 위해서 끊임 없이 고행과 사색을 남너드는 주인공... 검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 인가.... 우리 인생.. 아니 나의 삶에 목적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요즘 여러가지..

나만의 서재 2020.09.08

김영하 작별 인사 - 밀리의 서재

아는 형님이 심심할때 읽으라고 보내준 책이다. SF쪽에 별 흥미를 못 느낀다. 그런데 예전에 인공지능과 인간의 바둑을 보고 인간이 패하는 장면과 바둑기사의 표정을 봤을때 두려움이 엄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지인의 선물로 AI(인공지능)에 관계된 책을 읽었을때 두렵다고 외면해서 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시대는 변화하는데 난 두려워서 그갈 자꾸 외면하고 인정하지 않을려고만 했다. 25년전 대학교 생활때 AI라는 과목을 배웠을때도 비현실적이라고만 생각했고 발달을 하더라도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여튼 결론은 예전 같으면 첫 페이지 보고 덮었을 책을 끝까지 읽었다. 또한 이럴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 두려움때문에 감정 이입이 생겼다. 사람은 자기가 모든 것을 통제 할 수 있을 거라는 자만..

나만의 서재 2020.08.09

조지 오웰 동물농장 - 결말이 기억나지 않았다...

조지 오웰 동물농장하면 누가나 알 것이다. 동물들이 힘을 합쳐서 사람을 몰아 내고.... 잘 먹고 잘 살았던가.. 기억나지 않았다. 처음 스토리 전개는 기억 중, 후반이 기억나지 않았다. 풍자 혹은 우화 소설이라고 했던 것, 어렸을때 재밌게 읽었던 것, 하지만 그 이외의 것이 기억나지 않는다. 혹시라도 동물농장 줄거리를 남들에게 설명해 줄 수 없는 사람은 그냥 다시 읽어 보길 추천한다. 다시 읽어도 재밌고 기억의 퍼즐을 맞추는 느낌도 좋았다. 아 맞아 이런 내용이었지라는 회상까지... 내가 어렸을때 이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읽었을 때는 그냥 우화라고만 생각했는데 이게 풍자에 가깝다는 것을 알았다. 여러 동물들이 등장하는데 혁명을 호소하는 메이저는 마르크스, 독재자가 되어 버린 나폴레옹 돼지는 스탈린, ..

나만의 서재 2020.07.24

경제학 콘서트 - 팀 하포드 / 커피 한 잔의 가격부터 ~

처음 경제에 흥미를 가졌을때 보았단 책이다. 며칠전에 중고책 서점에 갔다가 눈에 뛰어서 다시 구입했다. 10년 전 쯤으로 기억한데 나의 부족한 경제적인 상식에 큰 도움을 준 책이었다. 근데 세부적인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다. 제몫 및 소주제의 질문은 기억이 나는데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 ㅋㅋㅋ 큰일이다. 책을 읽으면 그때는 감명을 받는데 시간이 지나면 헷갈린다. 어쩔때는 이걸 봤는지 의구심이 들때도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 할 수 있는 부분을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경제학책이다. 깊게 혹은 책 내용의 전부를 이해할 수 없더라도 천천히 읽어보면 본인이 궁금해 했던 부분 혹은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위 시각을 넓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아니더라도 경제학책은 본인의 수준에 맞는 책..

나만의 서재 2020.07.22

조지 오웰 1984 / 빅 브라더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초등학교때 매년 10권의 책을 읽고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담임선생님의 1차 관문을 통과하면 교장 혹은 교감 선생님 앞에서 책 내용을 말하고 몇가지 질문에 답변하면 상장을 받았다. 1년에 꼭 한번을 해야하는 과제였다. 그때는 그게 너무 싫었고 교장, 교감선생님이 엄청 무서웠다. 그런데 가끔 그때를 생각해보면 그 분들이 매우 진보적인(?) 교육을 우리에게 했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여튼 그때 어쩔 수 없이 읽었 던 책들이 눈에 띄거나 생각이 나면 그때가 회상되며 만약에 내가 그 교육방식에 충실하게 따랐다면 좀 더 좋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만약 지금 세상에 학교에서 강제로 책을 읽고 평가를 한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많은 분들이 각자의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 가기에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나만의 서재 2020.07.11

퍼펙트 워크 / 사회 생활에 필요한 책

만약 내가 젊었을때 부터 책을 많이 봤다면 지금 내 삶이 어떻게 바뀌었을까라는 생각을 가끔해본다. 늦게라도 자기계발서 및 여러가지 독서를 통해서 많은 부분을 배우고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더 미련이 생긴 것 같다. 누군가가 독서의 장점 혹은 좋은 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답변하라면 독서를 시작한 전후로 나의 삶은 크게 변했다고 말하고 싶다. 하여튼 시간이 나거나 심심할때마다 책을 보면 마음의 안정이 찾아오고 잊고 있었던 꿈과 희망이 다시 생긴다고 할까... 한국에 있으면서 시간이 날때마다 예전에 알았던 연수생들을 만나곤 한다. 이 책도 그때 연수생이었던 학생이 선물해준 것이다. 간단한 식사와 함께 커피를 마시고 헤어질려고 하는 순간에 선물이라고 준 책이다. 난 아무것도 준비 못 했는데... 많이 미안했다. 오..

나만의 서재 2020.07.06

온라인 쇼핑의 종말 - 바이난트 용건 , 온라이프란?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쿠팡등을 이용해서 온라인 판매업을 하고 있다. 소수의 몇몇 지인은 많은 노력과 열정을 투자해서 돈을 버는 사람도 있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지만 수익을 내지 못해서 중지한 사람들도 있다. 무엇이 문제인지 단정 지을수는 어뵤디만 현재까지 나의 판단으로 온라인 쇼핑은 누구나 쉽게 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결국은 최저가 싸움으로 번지고 적은 마진으로 수익 하락을 발생하는 단점을 지닌 양날의 칼과 같은 것 같다.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트렌드 분석 능력과 함께 제품 소싱 능력도 매우 중요 할 것 같다.. 하여튼 초창기에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도 지금은 그때만큼의 수익을 거두기 힘들다고 한다. 한국에서 휴식기를 갖으면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 부분을 배우고 있다..

나만의 서재 2020.06.30

불황의 경제학 - 폴 크루그먼(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 공황은 절대로 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불황은 오랫동안 계속 될 것이다.” 전공이 아니라서 이러한 부분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경제학 책들을 좋아하고 기회가 된다면 자주 읽을려고 하는 분야의 책이다. 주식, 부동산, 경매등등 어떻게해서 얼마 벌었다는 책들 보다는 이런 책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어 주기에는 더없이 좋은 책이다. 중고서점에서 폴 크루그먼의 ‘불황의 경제학’을 발견하고 살까말까 고민을 했었다. 예전에 발간된 책으로 현재의 시점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만 같은 생각때문이었다. 하지만 마크 트웨인이 “과거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을 지라도, 분명 그 운율은 반복된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구입하기를 잘했다. 여러 사건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많은 ..

나만의 서재 202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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