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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서재 28

명리심리학 - 정신과 전문의 양창순 지음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상대방이 무슨 심리인지 궁금할 경우가 생긴다. 가끔씩 자기 심리도 잘 모르는데 그걸 어찌 알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사소한 문제가 아닐 경우는 상대방은 왜 이렇게 생각했을까, 왜 이랬을까등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으며 상대방의 관점 혹은 감정이입을 시도해서 문제점의 실마리를 찾아 보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그래서 심리에 관계된 책을 찾다가 ‘명리심리학’이라는 책을 아무 생각없이 바로 구매를 했다.( 예전에 양창순박사님의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는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러니까 나의 생각 및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책이었다.) 이번 책은 내가 생각하고 바라던 책은 아니었다. 어쩌면 내가 제일 싫어하며 관심도 없는 분야의 책이다. ( 명리라..

나만의 서재 2020.06.14

해외 소싱 마스터 - 온라인 쇼핑몰 창업 준비 책 / 이종구 지음

궁금한 부분 및 알고 싶은게 있을때 나는 주로 관계된 책을 구해서 읽어본다. 15년 전 주식을 처음 할때도 관계된 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거기에서 나에게 적합한 방식을 선택한다던가 아니면 과감하게 포기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주식책 중에서도 우량주 장기 투자에 관계된 책도 있고 그래프,매매량등을 이용해서 단타를 하는 사람도 있으며 이거저것도 아니고 그냥 테마주 혹은 작전주로 한탕을 하기 위해서 하는 사람도 있다. 나같은 경우는 귀찮은 것 들을 싫어하며 살아 오면서 단기간에 성과 및 결과를 입증하는 방식보다 시간을 투자해서 꾸준하게 포기하지 않고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장기투자 방식을 선택했다. 코로나19때문에 필리핀 메타어학원 휴원으로 지금은 휴식기이다. 최근에 언제 다시 수강신청을 접수 할 수 있냐는 ..

나만의 서재 2020.06.13

영화 Into the wild VS 책 야생 속으로

우연하게 넷플릭스에서 Into the wild를 보았다. 어쩌면 무모한 도전이지만 또 한편으로 열정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한 삶이 무모함과 열정사이에서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그 결말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주인공의 슬픈 결말을 떠나서 누구나 한번쯤 저런 삶을 살아보고 싶은 로망을 가지고 있다. 영화를 보고나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는 것을 알고 책을 찾아 보았다. 제목은 ‘야생 속으로’이다. 내가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책보다는 영화가 크리스 맥캔들리스의 삶을 더 잘 표현한 것 같다.( 그냥 내 생각 ㅋ 만약에 책을 보고 영화를 봤다면 반대의 생각을 가졌을 수도 ㅋㅋ) “혹시라도 이 여행이 내 마지막 여행이 되어 다시는 소식을 전하지 못하게 된다면, 당신이 좋은 사..

나만의 서재 2020.06.06

Gigged(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 긱 경제, 새라 케슬러 지음

최근 지인에게 2권의 책을 선물받았다. 한권은 저번에 소개한 언컨택트이고 오늘 읽은 책은 Gigged라는 제목으로 부재는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라는 책이다. 경제, 사회에 관계된 분야는 잘 모르지만 흥미를 가지고 읽어보는 책이다. Gigged 책에서 긱 경제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긱(gig)은 임시로 하는 일을 말하며 그냥 비정규직 근로자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좋게 말해서 긱경제라고 표현하지 있는 사람들의 편리성(?)을 위해서 임시직을 고용해서 최대한 비용을 아끼는 노동력 착취의 일종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무튼 이건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고 자세한 뜻은 이 책을 읽으면서 본인들이 추가로 정리해 보길 바란다. 몇몇 사람의 예를 들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책이다. 전반부..

나만의 서재 2020.05.31

언컨택트(Uncontact) - 김용섭지음 언택트(Untact)라고도 함

요즘 코로나때문에 언택트, 언컨택트(Uncontant)라는 표현이 주위에서 많이 등장하고 있다. 간략하게 말하면 언컨택트는 비대면, 비접촉이란 뜻으로 사람들과 접촉 및 대면을 하지 않고 연결된다는 뜻이다. 언택트는 언컨택트를 줄여서 사람들이 말하기 쉽게 표현한 사회적 용어라고 이해하면 된다. 코로나 이전에도 사람들과의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는 분들은 많았다. 너무 가까운 관계 혹은 사회생활을 위한 인간관계에서 어쩔수 없는 컨택트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었는데 코로나19를 계기로 그러한 부분에서 한 번 더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 같다. 어쩌면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생활속 거리두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측량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정서적 혹은 인간관계에서도 필요한 부분..

나만의 서재 2020.05.29

꿀벌의 민주주의(Honeybee Democracy)-토머스 D. 실리 지음

꿀벌들의 세계가 궁금하고 기초 지식도 쌓을 겸 구입했던 책이다. 이 책은 나같은 사람보다 꿀벌들의 세계에 대해서 연구하는 사람들 혹은 어떠한 논문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책인 것 같다. 꿀벌이 분봉(여왕벌을 데리고 기존 집단에서 나와서 새로운 군락을 형성)을 할때 진행되는 과정을 연구를 통해서 논문 비슷하게 풀어쓴 책이다. “60년 전 린다우어는 우연히 턱수염 모양으로 뭉친 채 덤불에 매달려 있는 꿀벌들을 발견하고는 무언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꿀벌 집단 중 8자춤을 추는 일군의 꿀벌들은 그을음, 벽돌 부스러기, 흙먼지 따위가 묻어 제각기 검은색, 붉은색, 회색을 띠었다. 이 벌들은 왜 그렇게 지저분했을까? 대다수 꿀벌이 덤불에서 조용히 쉬는 동안 지저분한 춤벌들은 집터를 찾아다녔을까?” 세상을 살아..

나만의 서재 2020.05.25

아리랑 전집 12권 -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작가님의 인터뷰 및 책을 접하면서 항상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아리랑 전집을 읽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12권이라는 분량과 나에게는 그러한 시간이 없다는 구차한 변명으로 외면을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코로나19영향으로 필리핀 메타어학원을 휴원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 이상의 변명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아리랑 1편을 펴는 순간부터 언제 다 읽을 수 있을까 걱정 했는데 마지막 12권을 내 손으로 접는 순간 무언가 아쉬움으로 마지막 결말이 아니기를 바라는 내 자신... “ 편헐 리야 있겄능가. 잊어불 것언 잊어불고 새 맘얼 갖도록 하게. 사람이란 것이 배왔다고 다 옳은길로만 가는 것이 아니기. 사람으 심성이나 성정은 천차만별이라 배운 사람이 배운 머리로 악행얼 허로 들자면 더 악독허게 ..

나만의 서재 2020.05.23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 초개체 생태학 / 위르겐 타우츠

코로나 때문에 필리핀 어학원을 잠시 휴원하고 한국에서 휴식중이었다. 그런데 코로나19때문에 외국노동자들이 입국이 금지되어 지금 모든 농어촌에서 인력이 부족해서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신다. 지인이 양봉업을 하시는데 일할 사람이 없어서 도움을 드리고 있는데 해본 일이 아니어서 생각보다 힘들다. 한국 분들은 일이 힘들어서 안 할려고 하고 외국분들은 코로나때문에 입국을 할 수 없어서 일을 못하고... 이래저래 농어촌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혹시 주위에 이러한 분들이 계신다면 도움을 손길을 드리는게 좋을 것 같다. 이분들 말씀을 빌리자면 “일손이 부족해서 얘기손이라도 빌리고 싶다.”라고 하셨다 하여튼 쉽게 말해서 꿀따는 일을 도와드리고 있는데 너무 신기하고 벌꿀의 생활(?)이 궁금해서 2권의 책..

나만의 서재 2020.05.16

투자자의 인문학 서재 - 서준식지음 /주식투자 추천 책

취미로 주식 투자를 시작한지 어느세 10년이 넘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15년 정도... 처음 시작한 투자가 운이 좋아서 종자돈이 되었고 그 이후에도 꾸준하게 취미생활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식투자에 관계된 책을 100권정도 읽은 것 같다. 내가 아무리 재밌게 본 책도 제목과 작가를 외우지 못하는 원초적인 문제가 있다. 하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으며 나의 투자철학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책은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강방천 가치투자, 투자버블에 관한 책등등 개인적인 생각으로 제일 쓸모 없었던 책 들이 차트분석 및 기술적인 분석 어쩌고 저쩌고 하는 책이었다. 취미 생활 투자가로서 그냥 가치투자가 최고인 듯하다. 서준식작가님의 ‘투자자의 인문학 서재’는 내가 미쳐 생각하지 못했고 ..

나만의 서재 2020.05.15

좋은 이별 - 김형경 애도심리 에세이

살다보면 자신의 마음도 잘 모르는데 남의 말을 어찌 알겠는가... 정신, 심리상담 등등.. 우리 주위에서 쉽게 접하는 유명인의 우울증, 공황장애, 자살... 가끔 누군가에게 애기하고 쉽고 자문을 구하고 싶은데 그럴 상대가 없다면 매우 답답할 것 같다. 억울한게 있는데 하소연 할 상대가 없다면 분해서 홧병이 도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누구나 겪어야 하는 상실.. 그것을 잘 극복하기 위한 김형경의 애도심리 에세이.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을 동감하고 이해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을 위해서 새겨 들어야 할 부분이 많았다. 언제가 상실의 아픔으로 애도의 순간이 찾아드면 다시 한번 읽어 보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새로운 무언가를 받아 들이기 위해서 가지고 있던 무언가를 버려야..

나만의 서재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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