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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서재 28

리딩으로 리드하라 - 이지성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인문고전 독서법 리딩으로 리드하라 - 이지성 작가 올해만 이지성의 책을 3권이나 읽었다. 필리핀에서는 베스트셀러 및 신간책을 읽을 수가 없어서 누군가 선물해 주거나 한국에 나오면 보고 싶었던 책을 사서 필리핀에 복귀해서 읽었는데 현재는 코로나때문에 한국에 있는 관계로 시간날때마다 책을 보고 있다. 이지성작가의 책은 지인의 선물로 접하게 되었다. 작가의 생각과 사상에 모든 것을 동조하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부분에서는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아쉬운 점은 종교적인 발언이 나올때마다 불편함 때문에 책의 몰입도를 방해했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을 예로 들어 인문학 책을 선정했는데 몇몇 사람은 성공의 기준이 돈과 사회적 위치만을 고려했고 그 사람의 과오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 부분이..

나만의 서재 2020.05.05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La Peste)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은 항상 읽고 싶은 책이지만 그 위압감(?)때문에 책을 읽기 전에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는다. 어렸을때부터 책 읽는 습관이 전혀 안 되어 있는 내게는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다. 지금은 전세계의 코로나 영향으로 나만의 안식년을 하고 있다. 또한 나의 버킷리트들을 하나씩 실천해 가는 중이다. 그동안 바쁘다고 읽지 못했던 책들, 트레킹, 여러가지 경험 및 도전등등... 필리핀 메타어학원도 이런나와 함께 안식년중이다. 언제 다시 수강신청을 받을꺼냐는 문의는 오지만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정확한 약속은 하지 못하고 있다. 비록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이지만 이 또한 자연이 내게 주는 소중한 시간이라 생각하고 더 높은 도약을 위해서 준비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이 또한 겸허하..

나만의 서재 2020.05.03

이지성의 생각하는 인문학

많은 사람들이 편식을 하듯 나 또한 책에 대한 편식이 매우 심한 편이었다. 특히 철학, 인문학에 관계된 책은 많은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책을 보면 무슨 말인지... 그냥 말장난을 철학, 사상이라는 단어로 포장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지성의 생각하는 인문학을 읽으면서 그러한 나의 과거에 반성을 하고 있다. 생각 및 사색이 귀찮아서 텍스트에서만 이해를 할려고 하니까 인문학이라는 것은 내가 근접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필리핀에 서재에 두고온 애덤스미스의 국부론이 갑자기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고 다시 메타어학원에 복귀를 하면 그때는 꼭 국부론을 정독해서 많은 사색에 빠지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지금의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사색하기 좋은 산..

나만의 서재 2020.04.23

Wild(와일드)-셰릴 스트레이드 /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넷플릭스에서 영화 인투 더 와일드(야생 속으로)를 봤다. 기대없이 봤는데 많은 여운과 감동을 주었기에 글로 읽고 싶은 생각에 책을 주문했다. 큰 생각없이 제목 와일드와 낡은 등산화만 보고 책을 주문했다. 근데 책을 펼쳐보는 순간 뭔가 잘 못 주문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하게 남자 주인공이고 실화라고 했는데 이 책은 여자주인공이다.. 물론 이 책도 실화라고 한다. 알고 보니까 인투 더 와일드/야생 속으로를 주문했어야 하는데 와일드를 주문해 버렸다. 일단 주문했으니까 별 기대없이 읽어 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런걸 뭐라고 표현할까.. 여행 지도를 보면서 잘 못 찾아간 곳이 뜻하지 않게 나의 마음을 사로 잡은 곳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개인적으로 트레킹을 좋아한다. 이렇게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의 대자연 트레..

나만의 서재 2020.04.19

에이트 - 이지성지음(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현재 필리핀은 지역봉쇄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모든 학교 및 어학원에 휴교령이 떨어졌다. 필리핀 메타어학원도 그러한 조치에 따라서 3월 중순에 학생들 환불 및 계약금 반환을 마무리하고 휴교에 들어갔다. 언제부터 수강신청 및 연수을 할수 있는지 문의가 오지만 나도 솔직하게 잘 모르겠다. 그냥 겨울부터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지금은 한국에서 지인의 일을 도와주면서 그동안 바쁘게 살아왔던 나의 삶 때문에 내 영혼이 미쳐 따라오지 못했을까봐 나의 발자취를 돌이켜며 나의 영혼이 잘 따라와 주기를 기다려주는 휴식기이다. 메타어학원을 운영하면서 소중한 분들을 많이 만나왔다. 다들 본인의 일처럼 지금 상황을 걱정해주고 있다. 인연이란.... 누군가 인연은 함부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원수는 만나서 괴..

나만의 서재 2020.04.17

에쿠니 가오리의 도쿄타워

에쿠니 가오리의 도쿄타워.. 표지가 어째 공포소설 같은 분위기이다. 흑백과 빨강... 현실에서도 이러한 일이 가능 할까란 생각과 함께 이야기에 빠져 드는 순간 네사람의 사랑이 부러운게 아니라 받을 상처와 고통이 가슴으로 느껴져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 코우지 말에 의하면 키미코는 ‘악마처럼 고혹적’인 듯 싶다. 요시다의 어머니는 ‘불행한 여신처럼 한없이 부드럽다’고 말했었다. 사랑을 하면 강아지도 시인이 된다.] 코우지는 키미코란 연상의 여인... 토오루는 시후미람 연상의 여인... 누군가에게 나에게 이런 사랑을 고민하면 나는 어떻게 답변할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반쪽짜리 사랑으로 만족하고 기쁨을 느낄 수 있다면 해보시라... 하지만 인간이란 동물은 사랑을 한 이상 절대 반쪽에 만족을 할 수 없으며 모..

나만의 서재 2020.03.14

어떻게 살 것인가 - 유시민작가님

논리적으로 말을 잘하고 똑똑하며 나와는 차원이 다른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 했지 유시민 작가님의 책을 직접 읽어볼 생각을 안해 봤다. 유시민 작가님하면 떠오르는 “거꾸로 읽는 세계사”라는 책도 안 읽어봤다.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보면서 우리는 저런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너무 들었다. 보고 있는 사람도 두려운데 일선에서 논쟁을 하고 두렵지만 계속해서 말하는 저 배짱... 도대체 어디에서 저런 힘이 나오는 걸까... 갑자기 방송인,정치인 유시민이 아닌 작가 유시민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었다.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기다리면서 서점에 갔는데...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없었다. 그래서 어찌할까 고민하던 중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책이 있어서 아쉬움을 뒤로 한채 집어 들었다. 다들 아쉬겠지만 지금은 코로나때문..

나만의 서재 2020.03.07

오페라의 유령(장편소설)-가스통 르루

영화 혹은 뮤지컬은 보지 않았지만 오페라의 유령은 많이 들어 봤다. 장편 소설이라고는 생각도 못 해봤다. 서재에서 우연히 발견 한 책... 무엇을 읽어 볼까 한참 망설이다 선택한 책이다. 만약에 이 책을 보지 않았다면 나의 무지도 거기에 멈춰서 죽을때까지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이라고만 생각이 멈춘 듯 했을 것이다.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이 원작이고 이것을 바탕으로 뮤지컬 및 영화로 각색해서 우리에게 다 많이 알려 졌다고 한다. 처음에 주인공 이름때문에 헷갈렸는데 책 표지의 마지막 장에 이렇게 자세하게 주인공을 설명해 주고 있다. 이 부분을 먼저 보고 책을 읽었더라면 초반에 소설을 헤매이지는 않았을 듯. “그리고 나서 그녀 앞에 서면, 나는 단지 불쌍한 개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언제라도 그녀를 위..

나만의 서재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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