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황은 절대로 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불황은 오랫동안 계속 될 것이다.”
전공이 아니라서 이러한 부분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경제학 책들을 좋아하고 기회가 된다면 자주 읽을려고 하는 분야의 책이다.
주식, 부동산, 경매등등 어떻게해서 얼마 벌었다는 책들 보다는 이런 책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어 주기에는 더없이 좋은 책이다.
중고서점에서 폴 크루그먼의 ‘불황의 경제학’을 발견하고 살까말까 고민을 했었다. 예전에 발간된 책으로 현재의 시점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만 같은 생각때문이었다.
하지만 마크 트웨인이 “과거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을 지라도, 분명 그 운율은 반복된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구입하기를 잘했다.
여러 사건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많은 부분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특히 경제학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도표, 통계, 숫자가 없어서 너무 좋았다. 물론 약간의 경제적 용어 정도는 알면 좋겠지만 모르는 용어들은 그때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충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폴 크루그먼의 시각 및 해석에 동조를 하지 않더라도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하고, 여러곳에서 주식, 부동산등의 장점을 설명하고 문제가 없다고 할때 한번은 그 판에서 빠져나와 단점 혹은 문제점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갖았으면 좋겠다.
특히 가지고 있는 여유돈이 아니라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자라면 모두가 투자를 해야한다고 외치거나 시작
하는 이 시점을 눈여겨 봐야 하지 않을까...?!
“ 태국의 호황이 끝난 것은 도박장의 논리라고 할 수 있다. 노름꾼은 어차피 도박장을 이길 수 없는 법이다.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와국의 저렴한 자본을 끌어다 쓴 수많은 투기성 투자자들이 갈수록 어긋나기 시작했다. 일부 투기꾼이 파산했고 도산하는 금융회사들도 속출했다. 외국의 금융기관들은 더 이상 대부를 꺼리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의 신뢰 상실은 일정 정도 악순환적 과정이다. 부동산 가격과 주식시장이 호황이면 아무리 의심스러운 투자자라도 좋아 보이는 법이다.......”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의 ‘불황의 경제학’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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