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상대방이 무슨 심리인지 궁금할 경우가 생긴다. 가끔씩 자기 심리도 잘 모르는데 그걸 어찌 알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사소한 문제가 아닐 경우는 상대방은 왜 이렇게 생각했을까, 왜 이랬을까등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으며 상대방의 관점 혹은 감정이입을 시도해서 문제점의 실마리를 찾아 보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심리에 관계된 책을 찾다가 ‘명리심리학’이라는 책을 아무 생각없이 바로 구매를 했다.( 예전에 양창순박사님의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는 책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러니까 나의 생각 및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책이었다.)
이번 책은 내가 생각하고 바라던 책은 아니었다.
어쩌면 내가 제일 싫어하며 관심도 없는 분야의 책이다. ( 명리라는 뜻이 뭔지 모르고 구입한 책 )
그냥 쉽게 명리학은 사주팔자....점...
명리+심리= 명리심리학
내가 무작정 싫어했고 무시했던 사주팔자지만 왜 많은사람들은 그걸 믿고 의지하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니까 사주팔자를 믿는 상대방에게 감정이입을 해서 이해한다는 뜻이지 이책을 읽음으로써 나의 생각이 바뀌고 사주팔자를 믿는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하여튼 정신과 전문의가 터득한 명리학과 심리학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재 탄생할 수 있는지 엿 볼수 있는 부분이었다.
명리학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은 한번 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삶에서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인가? 바로 나에게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후회해도 이미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순간, 그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흔히 바다는 메워도 인간의 욕심은 못 채운다고, 인생사 여러 문제는 바로 이 욕심과 기대치 때문에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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