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혹은 뮤지컬은 보지 않았지만 오페라의 유령은 많이 들어 봤다. 장편 소설이라고는 생각도 못 해봤다. 서재에서 우연히 발견 한 책... 무엇을 읽어 볼까 한참 망설이다 선택한 책이다. 만약에 이 책을 보지 않았다면 나의 무지도 거기에 멈춰서 죽을때까지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이라고만 생각이 멈춘 듯 했을 것이다.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이 원작이고 이것을 바탕으로 뮤지컬 및 영화로 각색해서 우리에게 다 많이 알려 졌다고 한다. 처음에 주인공 이름때문에 헷갈렸는데 책 표지의 마지막 장에 이렇게 자세하게 주인공을 설명해 주고 있다. 이 부분을 먼저 보고 책을 읽었더라면 초반에 소설을 헤매이지는 않았을 듯. “그리고 나서 그녀 앞에 서면, 나는 단지 불쌍한 개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언제라도 그녀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