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자신의 마음도 잘 모르는데 남의 말을 어찌 알겠는가... 정신, 심리상담 등등.. 우리 주위에서 쉽게 접하는 유명인의 우울증, 공황장애, 자살... 가끔 누군가에게 애기하고 쉽고 자문을 구하고 싶은데 그럴 상대가 없다면 매우 답답할 것 같다. 억울한게 있는데 하소연 할 상대가 없다면 분해서 홧병이 도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누구나 겪어야 하는 상실.. 그것을 잘 극복하기 위한 김형경의 애도심리 에세이.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을 동감하고 이해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을 위해서 새겨 들어야 할 부분이 많았다. 언제가 상실의 아픔으로 애도의 순간이 찾아드면 다시 한번 읽어 보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새로운 무언가를 받아 들이기 위해서 가지고 있던 무언가를 버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