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서재

순례자, 파울로 코엘료 데뷔작 지금 이 순간 나에게 필요한 책

메타유학 칸실장 2020. 9. 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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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진리를 찾기 위해 끊임 없이
걷고 사색하는 파울로 코엘료의 순례자.

코엘료의 작품을 몇권 읽어 보았지만 연금술사 말고는 크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불륜, 오 자히르,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했다....
책 제목을 보면 알겠는데 정확한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연금술사가 데뷔작이고 순례길이 파울로 코엘료의 명성을 이용해서 출간한 책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전혀 아니다.

책을 읽으면서 소설인지 실화인지 의문이 들었다.
이러한 의문을 뒤로 하고 지금 방황하고 있는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자신의 검을 찾기 위해서 끊임 없이 고행과 사색을 남너드는 주인공... 검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 인가....
우리 인생.. 아니 나의 삶에 목적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요즘 여러가지 이유로 책을 읽지 못했다.
이러다 올해 목표는 물 건너 간건 아닌지...
필리핀 상황은 갈 수록 더 심각해 지고 있다.
필리핀 일로일로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국인들도 계속해서 한국으로 귀국을 하는 추세다.
메타어학원 개원은 내년 여름도 힘들 것 같다.
목표, 목적, 진리, 열정등등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믿음뿐이다.
내가 흔들리면 날 믿고 기다린 메타어학원 가족들이 더 힘들 것이다. 지금도 개원할 날을 기다리며 어학원을 유지 보수하는 직원들에게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착착한 마음에 근처 순례길을 산책 해본다..
하루 일정으로 잡고 갔는데 태풍 관계로 2시간만 걷고 왔다.
나도 순례길의 주인공처럼 모든 것을 뒤로 하고 갈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며^^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 문제의 키맨은 백신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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