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주식 투자를 시작한지 어느세 10년이
넘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15년 정도...
처음 시작한 투자가 운이 좋아서 종자돈이 되었고 그 이후에도 꾸준하게 취미생활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식투자에 관계된 책을 100권정도 읽은 것 같다. 내가 아무리 재밌게 본 책도 제목과 작가를 외우지 못하는 원초적인 문제가 있다.
하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으며 나의 투자철학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책은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강방천 가치투자, 투자버블에 관한 책등등
개인적인 생각으로 제일 쓸모 없었던 책 들이 차트분석 및 기술적인 분석 어쩌고 저쩌고 하는 책이었다.
취미 생활 투자가로서 그냥 가치투자가 최고인 듯하다.
서준식작가님의 ‘투자자의 인문학 서재’는 내가 미쳐 생각하지 못했고 부족했던 상식 부분에서 많은 부분을 보완해주고 있다. 주식투자는 하면 할 수록 어려운 것 같으면서도 큰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함께
하는 것 같다.
만약에 가치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나와 같은 비전공자의 일반 개미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서 책을 읽으면 용어도 새롭고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계속해서 주식투자 추천책들을 읽으면 이해하는 시간도 단축되고 많은 책들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거나 응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그게 본인의 투자수익에 많은 영향을 준다. 그래서 신문, 증권사, 지인들이 추천해준 주식을 무작정 사는 것 보다는 왜??라는 질문을 끊임 없이 본인에게 던져보길 바란다. 또한 처음 시작하면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를 하는게 좋다.
테마주는 개인적으로 비추....
주식투자 공부를 하고 싶은데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들은 많은 책을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다보면 본인만의 투자철학 및 투자법을 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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