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름이 어렵지만 낯설진 않았다. 쥐스킨트.... 예전에 보았던 책 목록을 체크해 봤다. 어느 살인자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장편소설 ‘향수’의 작가였다. 읽으면서 좀 무섭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잔인하다고 해야하나...하여튼 매우 독특한 소설로 기억하며 흥미롭게 읽었던 소설이다. 좀머 씨 이야기는 향수란 소설과 많이 다르다. 같은 작가의 소설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지금 고백하건데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가 난 삼류 추리(공포)소설 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재밌는 장편소설이 왜 각광을 받지 못 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졌는데.... 알고 보니 나의 무지... 나만 모르고 있었던 걸까 ㅠㅠ 향수는 30여개 언어로 번역되고 천만부 이상이 팔려 나간 책이었다. 좀머 씨 이야기는 동심을 유발 ..